정치
북한, 3대혁명소조 전국 회의 30년 만에 열려
입력 2013-02-28 14:10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계자 시절 지도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던 3대혁명소조 운동의 전국 단위 회의가 30여년 만에 열렸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국 3대혁명소조 열성자회의가 평양에서 열렸다고 보도하며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3대혁명소조 사업에서 일대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3대혁명소조는 북한이 헌법에 명기한 사상혁명, 기술혁명, 문화혁명 등 3대 혁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73년 2월에 만든 조직으로 당시 김 위원장이 이를 진두지휘하며 권력 기반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조원들은 노동당원, 국가기관 종사자, 대학생, 공장의 기술자·과학자 등으로 구성되며 전국 규모의 3대혁명소조 회의가 열린 것은 1984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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