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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고소인 A양 메신저에 “똑같은 놈 취급 당하면…”
입력 2013-02-28 14:01  | 수정 2013-02-28 14:16

‘박시후 강간 사건에 연루된 박시후 후배 K씨와 고소인 A양의 메신저 사진이 공개됐다.
28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후배 K씨는 메신저를 통해 그래, 끝까지 가보자 한번”이라고 했다. 그동안 빈 공간으로 남겨져 있던 메신저 인사말에 이같은 말을 남겨 K씨의 심경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고소인 A양은 상대가 나를 칠 때 지혜로운 이는 굽힐 줄 안다. 받은 대로 똑같이 치면 옳을 수는 있으나, 똑같은 놈 취급당하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얻지 못 한다”고 했다. 현재 고소인 A양은 ‘박시후 사건 연관검색어에 이름이 올라가 자신의 존재가 부각되자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또한 앞서 박시후 변호인이 후배 K씨와 고소인 A양이 사건 다음날 안부를 묻는 문자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양은 이는 사실과 다르고, 자신은 전날 있었던 사건을 걱정하는 문자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시후 측은 28일 증거보전을 청구해 이 사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태다.

한편 ‘강간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는 서울 서부경찰서로부터 3월 1일 출석 요구를 받은 상태다. 2번의 출석을 연기한 박시후는 이번에도 출석을 하지 않을 경우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할 예정이다.
그러나 박시후 측은 계속해서 사건 이송요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그와 관련해 더 이상 답변할 것이 없다”며 우리가 조사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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