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중견 탤런트 이경진, 암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시작
입력 2013-02-28 11:52 

중견 탤런트 이경진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유방암 투병을 이겨내고 새 출발을 시작한 이경진의 활기찬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경진은 지난해 종합검진 결과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SBS 드라마 ‘내일이 오면 촬영 막바지, 불현듯 유방암 초기라는 악재가 닥친 것이다.
이경진은 씩씩하게 잘 먹고 지내는데 암이라고 해 정말 놀랐다. 그땐 암이라는 소리만 들으면 죽는 줄 알았다”고 그때의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2~3년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했다. 어머니와 언니가 죽었고, 배우 일을 하다 보니 밤 12시에 나오는 대본을 외워야 했다. 이런 일들이 복합적으로 겹친 것 같다”는 이경진의 말에 모두가 탄식을 자아냈다.
그는 현재 힘든 시기를 딛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몸이 많이 좋아져 춤도 배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경진은 인생의 새 출발을 위해 대청소, 집안 정리 등을 한다. 이번에 아팠던 것이 내 건강을 다시 지키게 해 준 계기가 된 것 같다. 끼니도 거르지 않고 꼭 챙겨 먹으려고 한다”고 말하며 밝은 표정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경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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