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허위채권으로 수십억 챙기려던 변호사 기소
입력 2013-02-28 11:21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사기 미수 혐의로 변호사 강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강 씨는 이미 소멸된 채권을 넘겨받은 것처럼 꾸며 소송을 제기한 뒤 44억 원을 가로채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사채업자 김 모 씨로부터 허위로 작성된 채권양도계약서를 넘겨받아 지난 2011년 S사를 상대로 44억 원의 지급을 청구하는 소송을 내 승소했지만 S가 항소하면서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 씨는 김 씨와 S사의 채권관계를 확인하던 중 S사 대표가 44억 원을 불법대여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사실을 알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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