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영욱 오늘 2차 공판, 전자발찌 부착 여부 중점
입력 2013-02-28 11:10 

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37)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린다.
28일 오후 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11부에서는 고영욱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앞서 검찰에서 고영욱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청구한 바, 이날 재판에서는 고영욱이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첫 연예인이 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 서부지검은 보호관찰소의 의견과 범행 횟수, 피해자와의 관계, 피해자들의 연령 및 수사 중 추가범행을 행한 사실 등에 비추어볼 때 성범죄 습벽 및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며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27일 오후 법원에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지난해 12월1일 서울 홍은동 한 거리에서 여중생 A양에게 자신이 가수 프로듀서라며 접근, 차 안으로 유인한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5월에도 미성년자 3명에 대한 성추행 혐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총 4건에 관련해 구속 기소돼 재판 중에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경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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