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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이 차를 주목하라 TOP10
입력 2013-02-28 10:25 
'2013 서울모터쇼'가 오는 3월28일부터 4월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라는 주제로 11일간 열린다.

이번 모터쇼는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으로 전시 면적은 기존에 비해 2배 가량 커진 10만2431㎡에 달한다. 여기에 세계 13개국 331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모터쇼 조직위에 따르면 '2013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완성차 업체는 국내 9개와 해외 20개 등 총 29개 업체다. 전시 차량은 월드프리미어 9종를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15종, 한국 프리미어 18종 등 총 304대 수준이다.

그러나 조직위가 밝힌 월드프리미어 9종은 현대차 상용트럭인 트라고 액시언트 4종를 비롯해 현대차와 쌍용차의 콘셉트카 2종, 어울림의 뉴 스피라와 전기차 업체 파워프라자의 '예쁘자나 4.0' 등 한정 생산 모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양산 승용차로는 쌍용차가 체어맨W를 개조해 만든 'W 서밋(W Summit)'이 유일해 이번 모터쇼는 국내 출시를 앞둔 각 사의 신차를 위주로 관람하는 것이 좋겠다.


다음은 '2013 서울모터쇼'에서 주목할만한 차 양산차 TOP10이다(무순).

1. 쌍용차 W 서밋…최상급 럭셔리 체어맨W

쌍용차 W 서밋은 체어맨W의 최고급 모델이다(사진은 체어맨W 리무진) 쌍용차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W 서밋(W Summit)'은 체어맨W의 최상급 럭셔리 모델이다. W 서밋의 서밋(Summit)은 정상, 꼭대기, 정점을 뜻한다. W 서밋의 실내는 4시트 구조로, 2열의 가운데 좌석을 고정된 암레스트로 막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뒷좌석을 만들었다. 여기에 최상급 모델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W 서밋'을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한 이후에 출시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2. 폭스바겐 골프·폴로…수입 해치백 시장을 점령하다

하반기에 출시되는 폭스바겐 신형 골프도 모터쇼에서 주목받는 차다. 7세대로 진화한 골프는 현재 모델에 비해 차체가 커지고 실내공간도 늘었으며 편의사양도 강화됐다. 차체 경량화를 통해 무게는 100kg가량 가벼워졌지만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차체 안전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기존 엔진을 개선해 보다 향상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4월께 출시 예정인 폭스바겐 폴로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공개된다. 폴로 1.6 TDI 블루모션은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공인 연비는 독일 기준 27.0km/l에 달한다. 폴로의 가격은 골프보다 저렴한 2천만원 중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 BMW 3시리즈 GT…완벽에 도전하는 3시리즈 끝판왕

내달 5일 열리는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BMW 3시리즈 GT가 '2013 서울모터쇼'에도 전시된다. 3시리즈 GT는 3시리즈 왜건보다 길이가 200mm 길고, 휠베이스는 110mm 더 길다. 차체가 커진 만큼 실내 공간이 넓어졌고 화물적재에도 용이하다.

BMW 3시리즈 GT 파워트레인은 3개의 가솔린 엔진과 2개의 디젤 엔진 등 총 5가지가 장착된다.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모델은 각각 184마력, 245마력, 306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2.0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된 모델은 각각 143마력, 18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전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4. 기아차 신형 카렌스…가장 세련된 미니밴

기아차 신형 카렌스 당초 지난 1월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기아차 신형 카렌스의 일정이 늦춰져 '2013 서울모터쇼' 공개 이후 판매된다. 신형 카렌스는 이전 모델에 비해 낮고 넓어져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하면서도 실내 공간을 늘려 미니밴으로서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신형 카렌스는 5인승 및 7인승으로 판매되며, 파워트레인은 1.7리터급 디젤 엔진과 2.0리터급 LPI 엔진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5. 도요타 아발론…'제왕' 현대차 그랜저에 도전

도요타 아발론 한국도요타가 현대차 그랜저와 경쟁할 신형 아발론을 이번 모터쇼에 출품한다. 아발론은 모터쇼 이후 올해 상반기에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발론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날렵하면서도 매끈하지만 차량 곳곳에 부드러운 곡선의 느낌이 강조돼 볼륨감이 느껴진다. 파워트레인은 캠리 3.5 모델에 사용된 3.5리터급 V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4.3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노멀, 에코, 스포트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주행 모드 셀렉터가 장착됐다.

6. 마세라티 신형 콰트로포르테…더욱 세련되진 이탈리아 신사

마세라티 신형 콰트로포르테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인 마세라티의 신형 콰트로포르테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신형 콰트로포르테의 외관은 마세라티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헤드램프가 더욱 날렵하게 다듬었으며, 스포티한 앞범퍼가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기존의 세로형 테일램프가 가로형으로 변했다. 파워트레인은 페라리가 개발한 4.7리터급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30마력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7.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가장 고급스러운 해치백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는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A클래스가 '2013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다. A클래스는 벤츠가 본격적으로 소형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모델로, 유럽 시장에서는 2만4000유로(약 3300만원)부터 시작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 3종과 디젤 엔진 3종 등 총 6가지가 있지만 국내에 출시되는 엔진 사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8. 렉서스 신형 IS…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스포츠 세단

렉서스 신현 IS 콘셉트카 LF-CC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신형 IS가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전면부에는 더욱 커진 스핀들 그릴이 강렬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V자 모양의 주간주행등은 듀얼빔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룬다. 차체 길이는 이전 모델에 비해 75mm 길어졌으며, 휠베이스도 70mm 넓어졌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급 V6 가솔린과 3.5리터급 V6 가솔린, 2.5리터급 직렬 4기통 하이브리드 등 세 가지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 모델에는 6단 자동, 3.5 모델은 8단 자동,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CVT 변속기가 조합됐다.

9. 기아차 K3 해치백…세단과 차별화된 디자인
기아차 K3 해치백 기아차 K3의 5도어 모델인 K3 해치백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K3 해치백은 기아차 패밀리룩이 세련되게 적용됐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다양한 편의사양이 장착됐다. K3 해치백은 북미시장에 173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급 GDi 엔진과 201마력의 1.6리터급 GDi 터보 엔진 등 2개의 트림으로 판매된다. 국내에는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며 1.6 터보 모델은 판매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0. 쉐보레 스파크EV…스포트 모드 달린 경형 전기차

한국GM 쉐보레 스파크EV 한국GM의 전기차 스파크EV가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다. 스파크EV에는 최고출력 130마력을 발휘하는 110kW 모터가 장착돼 가솔린 모델(70마력)보다 두 배에 가까운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5.3kg.m에 달하며, 경차에는 보기 드문 스포트모드도 적용됐다. 20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20분 내에 전체 배터리의 80%까지 충전 가능하며 1회 환중 시 1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스파크EV는 올해 안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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