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위스에서 총격사고로 3명 숨져
입력 2013-02-28 06:00  | 수정 2013-02-28 07:58
【 앵커멘트 】
스위스 한 공장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19명을 숨지게 한 이집트 열기구 폭발 사고 원인은 가스누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지시간으로 27일 오전, 스위스 루체른 주의 목재 가공 공장에서 총격이 벌어졌습니다.

범인은 이 목재 공장의 직원.

구내식당으로 들어간 뒤 갑자기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범인을 포함해 3명이 숨졌으며 7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카포조 / 해당 공장 경영자
-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범인은 우리와 10년 이상을 함께 한 직원인데다 매우 조용한 성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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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19명이 사망한 이집트 열기구 폭발 사고는 가스 누출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가스탱크와 버너를 연결하는 호스가 손상돼 가스 누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일각에선 승객들을 내버려둔 채 조종사가 먼저 탈출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라 / 목격자
- "조종사가 10미터 정도 추락하다 열기구 밖으로 뛰어내렸어요. 그가 뛰어내리자 연기가 샜어요."

작은 폭발 후 조종사와 승객 한 명은 먼저 뛰어내려 목숨을 건졌지만, 사람이 빠져나가 무게가 가벼워진 열기구가 상승해 나머지 승객들은 더 높은 위치에서 투신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조종사도 의식불명이라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이번 폭발 사고는 이집트 관광산업에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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