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촉구
입력 2013-02-28 05:00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조직개편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취임 직후 분주한 외교일정을 마무리 짓고 오늘(28일)은 국정원장 등 남은 인선과 국정 운영 방향을 구상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정부조직법이 통과되지 못해서 안보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셔야 할 분이 첫 수석회의에도 참석을 못한다는 것이 정말 걱정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부개편안 처리 지연으로 첫 수석비서관회의에 새로 신설된 자리인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하지 못하자 국회를 강하게 비판한 겁니다.

박 대통령은 "정치라는 것이 다 국민을 위한 것인데 이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주문했습니다.

정부조직법 처리 지연으로 매주 화요일에 열렸던 국무회의도 2주 연속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어제(27일) 반기문 UN 사무총장·키 뉴질랜드 총리와 전화통화를 끝으로 취임 직후 이어 온 외교 행보를 일단락 지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아무런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국정원장 등 남은 인선과 국정 운영 구상에 몰두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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