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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레이스' F1 국내서 열린다
입력 2006-10-02 15:02  | 수정 2006-10-02 15:02
F1 그랑프리는 꿈의 레이스로 월드컵과 올림픽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입니다.
2010년이면 전라남도에서 F1 그랑프리 경기를 국내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기량 2,400cc급 780마력의 경주차가 속도의 미학을 즐기는 F1 그랑프리.


11개팀 22명의 드라이버가 해마다 17개국가를 돌며 레이스를 펼치는 자동차 경주입니다.

지난해 F1 경기를 관람한 누적 관중은 400만명.

모두 184개국에서 중계돼 5억 8천만명이 시청했습니다.

이러한 열광적인 인기로 200여개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해 F1은 그야말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의 주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스포츠 F1이 이제 국내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전라남도와 국내운용 회사인 KAVO가 F1대회를 관장하는 포뮬러 원 매니지먼트(FOM)와 유치 조인식을 갖고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 버니 에클레스톤 FOM 대표
-"현재 7개 국가가 추가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최첨단 기술이 발달한 한국은 F1을 치룰 자격이 충분하다고 확신합니다."

2010년부터 7년간 전남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구역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경기장은 전남 영양군 일대 150만평 부지에 5.45Km의 레이싱 트랙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용 경기장으로 탄생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
-"땅과 공사문제 등에 대해 마스타 플랜을 세워서 건설을 할 예정인데 내년 상반기 중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정부하고 충분히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KAVO측도 경기장 건설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정영조 KAVO 회장
-"모든 설계는 이미 몇개월전에 끝나 있었구요 부지확보와 심지어는 직원들의 교육문제도 연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F1 그랑프리 유치로 전라남도의 경제발전과 함께 국내 자동차 산업의 위상이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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