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대통령 첫 수석회의 주재
입력 2013-02-27 05:00  | 수정 2013-02-27 07:53
【 앵커멘트 】
어제(26일) 총리를 정식으로 임명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7일)은 첫 수석 비서관 회의를 주재합니다.
또, 각국 정상과 전화 외교도 시작합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정홍원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 비서관 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합니다.

지난 이틀 동안 취임식과 외교사절 접견 등 박 대통령의 빠듯한 일정 탓에 어제 허태열 비서실장이 먼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해 앞으로 업무와 국정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개편안 국회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청와대 비서진이 잘 대처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정부조직개편안이 처리되지 못해 청와대 비서실장과 각 수석은 기존 직제에 따라 임명됐고, 직제에 없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아직 임명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정홍원 총리도 임명장은 받았지만, 아직 정식으로 임명된 새 정부 장관이 아무도 없어 정상적인 국무회의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외교 행보도 계속 이어갑니다.

어제까지 24개 나라 외빈을 접견한 데 이어 오늘은 키 뉴질랜드 총리와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취임 축하 사절을 보내준 데 감사의 뜻을 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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