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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 정통부, 주민번호 대체수단 도
입력 2006-10-02 14:42  | 수정 2006-10-02 14:42
집중취재 오늘은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사이트 가입이나 신원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주민번호 대체수단을 집중 취재했습니다.
정부는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의 명칭을 '아이핀(i-pin)'으로 통일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상 주민번호와 같은 대체수단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보통신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인터넷상 주민번호 대체수단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정통부는 먼저 5개의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주민번호 대체수단의 명칭을 '아이핀(i-PIN)'으로 통합했습니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앞으로 한국신용정보 등 5개 기관에 이용자의 실명과 본인확인을 거쳐 대체수단인 '아이핀'을 발급받아서 포털사이트나 게임사이트 등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정통부의 주민번호 대체수단 도입은 사용을 권장하는 가이드라인 수준이어서 법적인 구속력은 없습니다.

인터뷰 : 서병조 / 정통부 정보보호기획단 단장
-"도입이 되고 본격적으로 사용이 시작이 되면서 어느 단계에 가면 입법화에 대한 논의가 분명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선 본격 도입의 첫 단계에서는 자율적인 시행을 전제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주민번호 대체수단으로 가입할 수 있는 사이트는 정통부 등 17개 공공기관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대체수단이 활성화되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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