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정부 출범] 스타 총출동 취임식 분위기 '후끈'
입력 2013-02-25 20:00  | 수정 2013-02-25 20:50
【 앵커멘트 】
대통령 취임식 하면 떠오르는 것이 국회의사당 앞 취임 선서와 같은 딱딱한 분위긴데요.
이번 대통령 취임식에는 유명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마치 축제 분위기와 같았다고 합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늘 높이 날아가는 태평소 소리와 함께 취임식 식전행사의 막이 오릅니다.

-(현장음) "희망의 새 시대·희망의 나라"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쾌지나 칭칭'으로 첫 무대가 시작됩니다.

곧이어, 60년대 말 해외파견 근로자 분장을 한 뮤지컬팀이 등장합니다.

-(현장음) "닐리리야 닐리리 닐리리 맘보"

뮤지컬배우 남경주와 쏘냐의 '고래사냥' 열창에 중년 관중은 어깨를 들썩입니다.


아이돌 그룹의 현란한 공연과 비보잉 댄스는 흥겨워진 대통령 취임식에 활달함을 더합니다.

행사는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강남스타일' 싸이의 등장으로 절정에 다다릅니다.

▶ 인터뷰 : 싸이
- "점잖은 자리입니다만, 가능하시다면 즐거운 만큼, 말춤을 같이 춰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녀노소 7만여 초청객은 말춤으로 하나가 됩니다.

틀을 과감하게 벗어던진 박근혜 대통령 취임행사 속에 국민들은 새로운 5년, 새로운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민병조·이권열·이우진·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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