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추정 화재…50대 여성 사망

【 앵커멘트 】
한 5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신고를 했는데, 실제로 화재가 발생해 숨졌습니다.
부산에선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7명이 갇히는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 창문 사이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23일) 저녁 6시쯤 부산 구서동에 있는 8층짜리 아파트 4층 52살 심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20제곱미터를 태우고 14분 만에 꺼졌지만, 심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하기 전, 심 씨가 불을 지르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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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경남 창원시 내동의 조선기자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설비 등 100여 제곱미터를 태워 2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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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에는 부산 당리동 치과 건물 7층에서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7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119구조대가 출동해 18살 배 모 군 등 7명을 20분 만에 구출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엘리베이터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