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주 한중일 연쇄정상회담
입력 2006-10-02 10:27  | 수정 2006-10-02 13:19
한일정상회담이 다음주 9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중일정상회담에 이어 한중정상회담도 계획돼 있어 다음주에는 한중일 연쇄 정상회담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다음주에는 한중일 3국간 연쇄 정상회담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먼저 노무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간 한일정상회담은 9일 서울에서 열리는 것이 유력합니다.

추석이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점이 고려돼 회담 일정이 추석 직후인 9일로 미뤄졌다는 분석이며, 청와대는 조만간 최종 일정을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일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부산APEC 정상회의 이후 약 10개월만이며, '셔틀 외교'로는 지난해 6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가 서울을 방문한 이후 약 1년 4개월만입니다.


일본 지도부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독도 도발, 역사교과서 왜곡 등 역사인식에 대한 문제들이 회담의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다 앞서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는 8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후진타오 국가주석 과 한중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다음주 주중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간 한중 정상회담이 이뤄집니다.

북한을 하루빨리 6자회담에 복귀시키는 방안과 최근 불거진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이상범/ 기자
-"한중일 연쇄 회담으로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지지가 더 한층 공고화되고, 특히 한일정상회담으로 한동안 경색한 한일관계가 정상화를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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