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벌 2세 사칭 '여성들 농락한 사기꾼' 구속기소
입력 2013-02-21 17:02 
대구지검은 스마트폰 SNS앱을 통해 만난 여성들을 협박해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30살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스마트폰 SNS앱에 자신을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재벌 2세로 애인이 돼주면 수십억 원대 건물을 주겠다'고 올린 뒤, 이를 보고 답장을 한 17명의 여성으로부터 4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빌린 외제차와 수천만 원의 수표를 보여 주며 여성들을 안심시켜 돈을 가로채거나 거부하면 조폭 행세를 하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심우영 / simwy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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