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다시 일어서라! '한국 레슬링'
입력 2013-02-20 20:01  | 수정 2013-02-21 08:46
【 앵커멘트 】
한국 레슬링이 하계올림픽 핵심종목 탈락의 충격을 딛고 대표 선발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다시 일어서는 우리 레슬링을 전광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선수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기술이 매트 위를 수놓습니다.

감독들의 작전 지시는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입니다.

핵심 종목 퇴출 이후 열린 첫 번째 대회.

경기장 안의 뜨거운 열기는 불안감을 녹여버립니다.

경기장밖에선 레슬링 탈락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이 펼쳐집니다.

▶ 인터뷰 : 김응규 / 서울 도봉구
- "제 아들도 한 10년 정도 운동했는데 지금 막 꽃을 피워야 하는 나이인데 없어진다고 하니까 착잡합니다. 안 없어지도록 힘을 모아야죠."

한 체급 올려 '태극마크'를 다시 단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는 레슬링 퇴출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김현우 / 그레코로만형 74kg급 국가대표
- "레슬링이란 종목이 올림픽의 상징적인 종목인데 빠지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고, 아마 잔류할 거로 생각하고…."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선수나 팬 모두 레슬링의 올림픽 잔류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IOC 집행위원회를 앞두고 국제 레슬링계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