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13 MBN 포럼] 새 정부, '부채 관리' 힘써야
입력 2013-02-20 15:58  | 수정 2013-02-20 16:34
【 앵커멘트 】
2013 MBN 포럼이 열리고 있는 서울 롯데호텔로 가 보겠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MBN 포럼이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김경진 리포터.


【 김경진 】
네, MBN 포럼이 열리고 있는 서울 롯데호텔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은 어떤 세션이 진행되고 있나요?

【 김경진 1 】
네,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MBN포럼, 이제 4번째로 미래산업에 대한 토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 이 게임이 뭔 줄 아시죠?

【 이준희 1 】
애니팡 아닌가요?

【 김경진 2 】
네, 맞습니다. 지금 바로 뒤에서 이 애니팡을 만든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가 크리에이티브 비전 재단의 로버트 터섹 회장과 모바일·콘텐츠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바로 전 세션이었던 경제 분야도 뜨거웠죠.

【 이준희 2 】
네, 한국 경제에 대한 따끔한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인도의 경제학자 아난타 나게스와란이었는데요.

우리나라 국민총생산 대비 총부채 비율이 미국보다도 높은 400%에 육박하고 있다며, 성장 속도가 줄어든다 해도 부채를 먼저 줄여야만 안정적인 경제 순환을 이끌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대니 로드릭 하버드대 교수 역시 부채를 조심스럽게 관리하면서 부채 비율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잠비아의 여성 경제학자인 담비사 모요는 엔화의 가치를 일부러 낮추는 일본의 환율정책이 장기적으로는 해가 될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앞서 열렸던 동북아 외교 세션은 어땠나요?

【 김경진 3 】
역시 최근 핵실험을 한 북한 문제가 화두였는데요.

게이오대 동아시아연구소의 소오야 요시히데 소장은 북한이 일본의 현실적인 위협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옌쉐퉁 칭화대 국제문제연구소장은 이제 북한의 핵을 인정하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전제한 다음 대응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개막식도 간단히 정리해볼까요?

【 이준희 3 】
행사의 막을 연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60여 개 나라의 지도자가 바뀌고 경제·안보 위기가 여전하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대니 로드릭 하버드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정부와 시장이 상호협력하는 완벽한 세계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시간 이후엔 어떤 순서가 예정돼 있죠?

【 김경진 4 】
계속해서 특별 세션과 멘토링 세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멘토링 세션에서는 담비사 모요와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라'의 저자 크리스 길아보가 젊은이들의 꿈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담비사 모요는 멘토링 세션 후 북 사인회도 열 예정입니다.

【 이준희 4 】
네, 이 밖의 포럼 내용은 오늘(20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MBN뉴스8을 통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 김경진 5 】
지금까지 2013 MBN 포럼이 열리고 있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approa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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