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현대·기아차, 해외 누적 판매 5천만대 돌파 눈앞
입력 2013-02-20 13:25 
현대·기아차의 해외 누적 판매 대수가 이르면 올 3월 5천만대를 돌파한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기아차의 해외 누적 판매량은 4830여만대를 기록했으며, 양 사의 월 평균 해외 판매량이 50만~60만대에 달해 현대·기아차는 이르면 올 3월까지 해외 누적 판매 5000만대 달성이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76년 현대차가 한국 자동차 첫 고유모델인 ‘포니 6대를 에콰도르에 처녀 수출하고, 기아차가 1975년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 행 운반선에 선적한 이후 40년이 채 안돼 이룩한 결실이다.

현대·기아차가 해외 누적 판매 5천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들이 이미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산업기반을 극복하고 달성한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시에 한국 자동차산업이 세계 자동차 시장의 변방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5000만대는 글로벌 시장에서 830만대 이상 판매된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 아반떼를 한 줄(전장 기준)로 세우면 지구를 5.7바퀴 돌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첫 해외 수출 이후 27년만인 지난 2001년 해외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으나, 2000만대까지는 1000만대 돌파 이후 5년만인 2006년에 달성했다.

이후 해외 판매 대수는 가속도를 내며, 2009년 3000만대, 2011년 4000만대를 연이어 경신했고, 5000만대 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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