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남자의 로망' 신형 레인지로버…더 고급스러운 변화
입력 2013-02-19 13:37 
'남자의 로망' 신형 레인지로버가 드디어 국내에 출시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는 20일, 신형 레인지로버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작년 9월 '2012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신형 레인지로버는 기존 프레임 바디 대신 재규어 XJ에 사용된 알루니늄 모노코크 플랫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공차 중량이 2580kg에서 2160kg으로 무려 420kg이나 줄어들어 더욱 날렵한 주행이 가능하다.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의 헤드램프 국내에 앞서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신형 레인지로버의 인기는 매우 뜨겁다. 지난 1월 판매량은 1156대로, 작년 대비 2배나 늘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에 따르면 올해 미국 시장에 배당된 랜드로버의 2013년형 레인지로버 물량이 이미 모두 소진돼 이 차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신형 레인지로버는 차체 길이는 조금 길어졌지만 루푸 라인이 후면부로 갈수록 낮아지도록 디자인돼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차 곳곳에는 레인지로버의 고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이보크의 헤드램프와 대형 그릴, 2블럭의 에어인테이크홀 등의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했다. 해드램프 속에 내장된 LED 주간주행등과 새롭게 바뀐 테일램프도 인상적이다.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의 실내 실내도 이보크와 유사한 스타일의 센터페시아 레이아웃이 적용돼 젊어진 느낌이다. 각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송풍구, 스티어링 휠 등의 디자인은 더욱 세련돼고 미래지향적으로 바뀌었다. 휠베이스 길이가 늘어난 덕분에 2열 무릎공간도 118mm 가량 길어져 더욱 편안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테일램프 신형 레인지로버는 3.0·4.4리터급 디젤 엔진과 5.0리터급 가솔린 터보 엔진 등 총 3종류로 출시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3.0리터급 V6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61.2kg·m, 제로백 7.9초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유럽 기준 약 13.3km/l 수준이다.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의 파노라마썬루프 4.4리터급 V8 디젤 엔진은 339마력의 최고출력과 71.4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9초만에 도달한다. 연비는 약 11.5km/l다.

5.0리터급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슈퍼차저가 추가돼 최고출력 510마력을 발휘한다. 자연 흡기 엔진은 375마력을 낸다.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여기에 2분마다 노면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모드를 설정하는 전자동지형반응시스템을 비롯해 드라이브 셀렉트, 경사로밀림방지장치, 경사로가속제어장치, 비상브레이크어시스트,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다이내믹리스폰스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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