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월 19일 출발 브리핑 - 조경진 기자
입력 2013-02-19 07:05  | 수정 2013-02-19 08:57
【 앵커멘트 】
오늘도 하루 일정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출발 브리핑' 조경진 기자 나왔습니다.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첫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 이 대통령 주재 마지막 국무회의(오전 8시)
오늘 오전 8시,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마지막 국무회의가 청와대에서 열립니다.

# 이 대통령, 대국민 고별담화 발표(오전 11시)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11시에 대국민 고별담화를 발표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소회와 더불어 퇴임 후 활동 방향 등에 대해서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 '분권형 개헌 추진 의원 모임' 첫 회의
국회 내 최대 개헌모임인 '분권형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이 모임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여야 국회의원 37명이 오늘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첫 회의를 갖고 앞으로 활동방향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분권형 개헌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 한·미 동해서 24일까지 대잠수함 훈련
한국과 미국의 해상 전력이 참여하는 대잠수함 훈련이 오늘부터 24일까지 동해에서 실시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잠수함 도발에 대비한 한미 연합 작전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대잠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서울교육청, 학부모 대상 대입 설명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오늘부터 세 차례에 걸쳐 ‘2014학년도 대입 학부모 진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 카드사 채무면제·유예서비스 불합리한 제도개선 추진
금감원은 오늘 카드사의 채무면제, 유예서비스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미지급 보상금 찾아주기 추진에 관한 브리핑을 합니다.

# 한국 레슬링 대표 선발전 개막
한국 레슬링이 올림픽 핵심 종목 제외의 충격을 딛고 올해 첫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릅니다. 대한레슬링협회가 오늘부터 22일까지 '2013 세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첫 번째 선발전으로, 굵직한 종합대회가 없는 만큼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질문 1 】
이 대통령이 오늘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또 대국민 고별담화를 발표하네요.
오늘 담화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 답변 1 】
어제 라디오에서 발표한 고별 연설에서 "저는 대한민국의 가장 행복한 일꾼이었다"라는 대목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정치의 시대를 넘어 일하는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권력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일꾼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는데요,

퇴임을 엿새 앞둔 시점입니다. 오늘 담화에서는 두 차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세계 9번째 무역 1조 달러 달성, G20 정상회담 개최 등 이명박 정부의 성과와 아쉬웠던 점에 대해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이 대통령은 박근혜 당선인 취임식 전날인 24일이죠? 청와대를 떠나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10여 년 만에 돌아갈 예정입니다.

또 최근 강남구 삼성동에 퇴임 후 사용할 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대통령은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언제든 미력을 다하겠다고 앞서 밝혔었는데요, 이 사무실은 녹색성장 등을 연구하는 이른바 'MB 재단'의 베이스캠프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 2 】
개헌논의가 공론화되는 분위기인데요, 과연 오늘 열리는 첫 회의로 탄력을 받을지 궁금해집니다.

【 답변 2 】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례적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여야 의원이 뜻을 모았습니다, 개헌논의가 정치권 핫이슈로 떠오를 조짐입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뜻이 중요합니다. 박 당선인이 대선 후보시절엔 개헌 검토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당선 이후로는 일절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박 당선인이 임기 초반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 개헌 논의에 맞장구라도 치면 개헌 정국으로 돌변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할 부분입니다.

여하튼, 1987년 헌법이 제정되고 25년이 흘렀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물론 학계에서도 개헌의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는데요,

정치권 핫이슈로 급부상한 개헌논의, 앞으로도 지켜봐야겠습니다.

【 질문 3 】
한국과 미국의 잠수함 훈련이 오늘부터 시작인데, 지난 4일에도 훈련을 했는데 2주 만이죠? 얼마 안 돼 또 훈련을 하는 것 같아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답변 3 】
북한의 잠수함이 도발할 징후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함경남도 원산 북한 잠수함 사령부 기지 주변의 얼음이 제거됐습니다.

북한이 겨울철에 얼음 제거 작업하는 것은 흔치 않은데요, 잠수함은 잠수 직전 수면 항해를 위해 기지 주변 1~2km 정도 얼지 않은 바다가 필요합니다.

잠수함 도발이 의심되는 대목이죠.

오늘부터 엿새 동안 진행되는 훈련은 사실 일정보다 조금 앞당겨져 진행되는 것입니다.

해군 전력은 이지스구축함 2척, 호위함, 초계함 등 모두 10여 척이, 미국에서는 해상초계기가 훈련에 동참합니다.

북한의 잠수함을 탐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서 훈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출발 브리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경진 기자 / jo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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