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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권상우 주연 캐스팅, 잠재 가능성 풍부”
입력 2013-02-18 17:01 

성룡이 한국 배우 권상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성룡은 1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기자회견에서 권상우 주연 캐스팅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굉장히 자연스러운 계기로 캐스팅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성룡은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 가볍게 이야기를 건네다 영화 이야기를 하게 됐고 기회가 된다면 함께 해보자는 제안에 그가 흔쾌히 좋다고 하더라”면서 이번 영화 캐릭터가 권상우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에 제안했다. 워낙 중국에서 인기도 많고 광고 콜도 많이 들어온다. 서로 대화가 잘 통해 결국 캐스팅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유일하게 장애가 된 부분은 언어였다”며 한국어로 연기해도 된다고 그에게 충고했으나 끝까지 외국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 외 부분은 모두 완벽했다. 특히 액션 연기는 탁월했다”고 극찬했다.

또 촬영 중 발목 부상을 당해 스턴트 맨 투입을 권유했지만 권상우는 끝까지 본인이 직접하겠다고 했다”며 신을 마치고 나서야 구석에서 혼자 굉장히 괴로워하는 것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충분히 큰 인기를 끌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룡·권상우 주연의 ‘차이니즈 조디악은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 26개국에서 개봉해 폭넓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월 20일 중국에서 개봉하며 박스오피스 1위 등극과 함께, 무서운 속도로 누적 매출액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도 4주 연속 1위,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레바논 등 중동 국가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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