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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로티’ 윤종찬 감독 “배우들, 내 영화 선택해줘 고마워”
입력 2013-02-18 13:22  | 수정 2013-02-18 13:55

‘파파로티 윤종찬 감독이 배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윤종찬 감독은 18일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파파로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 제작 뒷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윤종찬 감독은 이번에 출연한 배우들은 내가 원한다고 해서 출연시킬 수 있는 배우가 아니다”라며 때문에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배우들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하는 게 맞다”고 자신의 영화에 출연해준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대중가요가 아닌 성악이 등장한 것이 내가 이 영화를 하게 된 동기”라며 이런 종류의 영화는 한국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다. 그만큼 계속적으로 수정-보완을 통해 완벽하게 만들었다. 극장에 온다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 윤 감독은 특히 주인공인 이제훈 역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윤 감독은 일반적으로 성악가라고 하면 볼륨도 있고 덩치도 큰 사람을 많이 생각한다”며 그래서 그 갭을 어떻게 채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 레슨에 투입하고, 이제훈도 개인적으로 촬영 전부터 성악 연습을 했다”며 결과적으로 이제훈의 노래가 영화와 잘 맞아떨어져 굉장히 기쁘다”고 영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 군복무 중인 이제훈에 대해 이제훈은 영화계 블루칩으로 떠오르면서 굉장히 바쁜 와중에 내 작품을 선택해 고맙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영화 ‘파파로티는 잘 나가던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촌구석 예고 음악 선생인 한석규(상진)와 천부적 노래 실력을 지닌 건달 이제훈(장호)이 만나 콩쿨 입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내달 14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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