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
혜 당선인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기 전에 나머지 11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발표한 것을 두고 "국회 입법권을 철저히 침해하고 민심을 무시한 폭거가 아닐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문 비대위원장은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시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박 당선인은 아직 정부 직제에도 없는 부처 장관까지 일방적으로 발표했고,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에 새 정부 내각을 발표하는 관례도 깼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박 당선인은 스스로 여야의 상생정치를 파괴하고 국회를 통법부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여야 협의체를 만들어서 국정 전반을 진지하게 논의하고자 합의한 '2·7 3자 회동'에 충실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강력한 견제와 비판으로 잘못된 길로 빠지는 박근혜 정부를 바로잡겠다"면서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과 총리·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고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혜 당선인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기 전에 나머지 11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발표한 것을 두고 "국회 입법권을 철저히 침해하고 민심을 무시한 폭거가 아닐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문 비대위원장은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시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박 당선인은 아직 정부 직제에도 없는 부처 장관까지 일방적으로 발표했고,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에 새 정부 내각을 발표하는 관례도 깼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박 당선인은 스스로 여야의 상생정치를 파괴하고 국회를 통법부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여야 협의체를 만들어서 국정 전반을 진지하게 논의하고자 합의한 '2·7 3자 회동'에 충실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강력한 견제와 비판으로 잘못된 길로 빠지는 박근혜 정부를 바로잡겠다"면서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과 총리·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고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