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절기상'우수'…남해안과 제주, 동해안 밤에 다시 눈비
입력 2013-02-18 08:21  | 수정 2013-02-18 08:38

<1> 오늘은 절기상 우수입니다.
우수는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절기인데요.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말이니까 이제 추운 겨울이 가고 이른바 봄을 맞게 됐다는 의미죠.
이 무렵에 꽃샘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는 속담이 있듯이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튼다고 하니까 이제 정말 겨울이 가나보다 싶습니다.
자세한 오늘 날씨 알아보죠.

<2> 우선 오늘 중부지방은 점차 개겠습니다.
남부 대부분 지역도 비는 오전중에 그치겠지만 제주와 남해안은 밤에 다시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동해안쪽도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제법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3> 기온은 평년기온 유지하겠습니다.
구름이 많이 끼면서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있기때문에 오히려 평년기온을 웃도는 곳도 있는데요.

<4> 현재 기온 영상을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서울 1.7도, 광주 4.4도, 부산 6.2도 보이고 있습니다.

<5> 한낮에도 영상권을 유지하면서 우수다운 포근함 나타나겠는데요.
서울은 5도, 전주 7도, 부산은 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클로징> 바람이 불긴 하지만 매섭지 않고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절기상 우수답게 오늘은 큰 추위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최승미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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