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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정법’, 불편한 1위 ‘시청률↓’
입력 2013-02-16 09:52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한바탕 곤욕을 치른 SBS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이 동시간대 1위를 왕좌를 지켰다.
16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이하 정글의 법칙)은 시청률 15.3%를 기록, 지난 8일보다 시청률이 2.8%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식량 확보를 위한 사투가 그려졌다. 열악한 환경탓에 식사를 못한 멤버들을 위해 제작진은 컵라면과 물을 제공, 멤버들은 뜨거운 조명에 라면을 끓여 식사를 해결했다.
앞서 ‘정글의 법칙은 뉴질랜드 편에 합류한 배우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의 글로 인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박보영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로그램을 조작 방송이라고 공식적으로 비난한 것. 제작진의 거듭된 해명과 사과에도 불구, 네티즌의 의혹과 실망감은 사그라지지 않은 상황.

김병만의 한 측근 최근 방송 특성상 다소 과장된 상황 연출, 리얼리티와 출연진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들이 필요할 순 있지만 이 모든 상황들에 대처하는 출연진들의 리액션과 생존 방식을 담고자 함이 핵심인데 출연진들의 노력과 사투가 모두 무시돼버려 굉장히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김병만은 현재 굉장히 예민한 상태”라며 주변에서도 안쓰러운 마음에 딱히 위로도 마음 놓고 해주지 못하는 상황. 그의 진정성과 흘린 땀들까지 오해하지 마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VJ특공대와 MBC ‘위대한 탄생은 10.2%와 6.9%를 각각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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