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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작전권 환수 보완"
입력 2006-09-29 18:07  | 수정 2006-09-29 18:07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국은 한국군이 지켜야 한다며, 2009년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용산 미군기지에서 국방부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 내용을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국군이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2년이 아닌 2009년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한미공동의 전투지휘체계를 유지하고, 정보 공유나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등 교량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버웰 벨 / 주한미군 사령관
- "한미양국의 독자적 지휘체계 전환과정에서 교량역할을 하겠다. 시기에 제한없이 계속하겠다."

이같은 방침은 군사기능적인 문제인 만큼 북한이 핵실험을 하더라도 작전권 환수 절차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엔사령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났을 경우, 유엔사와 일본의 소파협정에 근거해 일본내 공군기지와 해군항만을 병참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며, 유엔사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보수세력의 전시 작전권 환수반대에 대해서는 주권국가로서 작전권 환수는 환영하고 자랑스러워 할 만한 일이며, 배신이란 시각도 잘못됐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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