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지현 “사업 실패로 매달 6천만원 손해”
입력 2013-02-15 11:40  | 수정 2013-02-15 15:16

양악수술 후 달라진 얼굴로 돌아온 가수 김지현이 세 번의 사업 실패담을 고백했다.
김지현은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해 양악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과거 사업 실패담을 밝혔다.
김지현은 옷 가게, 100평짜리 와인 바(bar), 퓨전식 포장마차까지 연달아 실패하며 매달 6000만 원을 손해 본 사실을 천연덕스럽게 언급했다.
특히 자신의 사업 실패 이유도 다섯 가지로 조목조목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확실히 성격이 좋긴 한 것 같다. 망한 이야기를 저렇게 밝게 하기기 쉽지 않을 텐데...”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지현이 낙천적, 긍정적인 성격은 양악수술 후 달라진 외모에 대한 분분한 반응에 대처하는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지현은 목숨을 내놓을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줄 알면서도 수술을 감행하게 된” 이유를 당당하게 밝혔다.
김지현이 밝힌 이유는 부정교합을 고치려는 것 뿐만 아니라 삶의 터닝 포인트를 찾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김지현은 수술 직후 부은 얼굴이 마치 선풍기 아줌마 같았다”면서도 양악수술로 인해 동안 외모뿐 아니라 더욱 긍정적인 마인드도 얻게 됐음을 고백했다.
지난달 부친상을 당한 김지현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삶의 이유가 사라졌다고 느낄 만큼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남은 가족들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다시금 노래하고 싶다”며 제 2의 인생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세 번의 실패에도 불구, 사업에 대한 열정도 여전했다. 김지현은 세 번을 망하고도 아직도 장사가 잘되는 식당에 가면 월 매출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 한다”고 밝혀 다른 출연자들의 격한 만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