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묻지마 칼부림' 범인 잡고보니 연예인 '충격'
입력 2013-02-14 17:05  | 수정 2013-02-14 21:18

최근 미국령 괌에서 발생한 이른바 ‘묻지마 사건의 범인이 현지 배우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각) 차량을 타고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죽이고 12명을 다치게 한 사건의 범인이 배우 채드 라이언 데조토로 현재 경찰에 체포됐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채드 라이언 데조토는 지난 12일 밤 괌 아우트리거 리조트 상가 지역에 차로 난입한 뒤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렀고, 피해자는 전원 일본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데조토는 영화 및 지역TV 광고에 출연한 바 있으며, 특히 그가 출연한 '아이 하트 지유(I Heart GU)'라는 작품은 2011년 괌 국제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범인은 체포된 뒤 경찰조사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을 해치고 싶었다”고 진술해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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