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후보도 국민이 뽑는다.
입력 2006-09-29 15:17  | 수정 2006-09-29 17:57
열린우리당이 내년 대선 후보 선출방식으로 100% 국민참여 방식을 결정합니다.
한나라당 내에서도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한 찬성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열린우리당은 내년 대선 후보 선출방식으로 도입하는 완전국민경선제의 핵심인 선거인단 구성방식을 100% 국민참여로 결정합니다.

인터뷰 : 백원우 / 열린우리당 의원
-"당심과 민심을 일치시켜서 국민에게로 가는 새로운 다짐을 의미합니다. "-

선거방식은 2002년의 지역별 순회방식에다 길거리 전자투표방식입니다.

지하철이나 백화점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설치된 전자투표기를 통해 신분확인 절차 후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당 지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경선 과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켜 또 한번의 '경선돌풍' 을 만들어보겠다는 의도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이 같은 안을 다음 주 당내논의를 거쳐 최종결정해, 내년 4월 중순이후 부터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나라당내에서도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검토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남경필 / 한나라당 의원
-"오픈 프라이머리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를 해야 합니다. "-

하지만, 대권 후보들 사이에 입장차이가 있고, 강재섭 대표도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처리과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 최중락 기자
-"오픈프라이머리가 완벽한 제도는 아니지만 국민이 대선후보도 선출할 수 있다는 의도에서 또 다른 바람몰이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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