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새누리당은 총리로 적합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여야 간사 회의를 열고 정홍원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청문회는 20일부터 이틀간 열되 첫날에는 책임총리에 걸맞은 국정운영 능력을, 이튿날에는 검사 재직시절 도덕성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총리 임명동의안은 애초 계획대로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특히 박근혜 당선인 측에 추천배경에 대한 설명 기회를 주기로 했고, 정 후보자가 원하면 가족이 청문회장에 배석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청문회 관행에 대해서는 뜻을 같이했지만, 여야는 벌써 양보 없는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 후보자에 대해 '합격'이라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인사청문특위위원장(새누리)
- "망신 주기와 신상 털기 식의 정치공방의 장이 아닌 인사청문회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는 품격 있는 청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박기춘 /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북핵 위험으로부터 국민이 불안해하는 지금 상황에서 믿을 수 있고 더 준비된 책임총리가 필요하다. 의전의 예스맨이 아니라…."
이런 가운데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정 후보자가 2년간 법무법인에 있을 당시에 받은 6억여 원의 보수가 30년 넘는 법조인 경력을 고려할 때 지나치게 많은 수준은 아니라며 전관예우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이권열·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새누리당은 총리로 적합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여야 간사 회의를 열고 정홍원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청문회는 20일부터 이틀간 열되 첫날에는 책임총리에 걸맞은 국정운영 능력을, 이튿날에는 검사 재직시절 도덕성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총리 임명동의안은 애초 계획대로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특히 박근혜 당선인 측에 추천배경에 대한 설명 기회를 주기로 했고, 정 후보자가 원하면 가족이 청문회장에 배석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청문회 관행에 대해서는 뜻을 같이했지만, 여야는 벌써 양보 없는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 후보자에 대해 '합격'이라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인사청문특위위원장(새누리)
- "망신 주기와 신상 털기 식의 정치공방의 장이 아닌 인사청문회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는 품격 있는 청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박기춘 /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북핵 위험으로부터 국민이 불안해하는 지금 상황에서 믿을 수 있고 더 준비된 책임총리가 필요하다. 의전의 예스맨이 아니라…."
이런 가운데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정 후보자가 2년간 법무법인에 있을 당시에 받은 6억여 원의 보수가 30년 넘는 법조인 경력을 고려할 때 지나치게 많은 수준은 아니라며 전관예우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이권열·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