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전력난 해소법 제시…'스마트미터' 지능적 에너지 관리
입력 2013-02-13 18:29  | 수정 2013-02-13 18:32
【 앵커멘트 】
KT가 지능적으로 에너지사용을 관리할 수 있는 IT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기존 전력망에 IT를 접목한 이 솔루션이 에너지 소비 절감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2015년 미래 주거 시스템입니다.


이용자는 터치 한번으로 가전제품의 전력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고, 외출시에는 집안의 전력을 최소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KT가 IT를 활용해 에너지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미터와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이 솔루션은 에너지 소비형태를 알 수 있고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지난해부터 사옥에 이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13.7%의 에너지를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원기 / KT 종합기술원장
- "저희가 갖고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서 에너지 절감을 많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희는 10% 이상을 목표로 해서…2020년까지는 48조 원의 경제적 이득을 가지고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마트미터는 전력 사업자와 소비자가 상호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양방향정보 시스템입니다.

검침원이 매월마다 직접 방문해 검침을 해야하는 불편함을 없애는 등 기존 아날로그 미터의 기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 인터뷰 : 손진수 / KT 스마트그린개발단장
- "스마트미터는 검침은 당연히하고, 검침한 정보를 실제 통신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필요에 따라서 주기적으로 아니면 실시간으로 정보를 필요한 센터로 보내줄수 있고…"

해외 시장에 진출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KT의 IT솔루션이 우리나라에서도 얼마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yoo.j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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