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현영 “혐의 있다면 제대혈 보관 생각할 수조차…”
입력 2013-02-13 14:52  | 수정 2013-02-13 14:55

방송인 현영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현영의 소속사는 13일 현영씨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기사를 통해 접했겠지만 현재 프로포폴이란 약물로 인해 몇몇 방송 종사자들이 관련 조사를 받고 있고, 현영씨도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의 추측성 보도와 달리 이번 조사는 프로포폴과 관련한 의사의 처방이 돈을 목적으로 남용되는지, 불법적인 방법으로 시술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의례적인 조사라는 부분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영은 검찰 조사에서 여자 연예인이란 직업의 특성상 미용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기에 의사와 여러차례 상담 후 의사의 처방과 동의를 받아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며 하지만 2011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시술과 성형을 목적으로 단 한 차례도 병원을 찾은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소속사는 또 현영씨에게 불법 투약에 대한 혐의가 있다면 자녀를 위한 제대혈 보관이나 사후 장기기증에 대해선 생각조차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억울함을 항변하면서 평소 방송을 통해 성형 사실에 대해 당당하게 인정해왔던 현영씨이기에 이번 검찰 조사가 부정적인 시선으로 부각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착찹한 심경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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