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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 피소’ 씨엔블루 측 “DVD 동의 없이 발매” 해명
입력 2013-02-13 08:46  | 수정 2013-02-13 09:31

씨엔블루가 크라잉넛의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한 DVD 발매로 4천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크라잉넛 소속사 드럭레코드는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씨엔블루와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침해로 4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것은 2010년 8월 일본에서 발매한 '씨엔블루 스페셜 DVD'에 수록된 크라잉넛의 노래 '필살 오프사이드(Offside)'를 씨엔블루가 부르는 모습이다. 이 음원은 씨엔블루가 원곡을 다시 연주하고 가창한 커버곡이 아니라 원곡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씨엔블루 측은 2010년 6월 당시 월드컵 응원관련 엠넷 '엠카운트다운' 제작진이 요청해 만든 무대로 갑작스러운 무대 요청에 MR 역시 제작진이 준비해 준 것으로 무대에 올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일본에서 DVD 발매 건에 대해서는 FNC에서 발매를 동의한 바 없고 따라서 DVD 판매와 관련 수익을 정산 받은 바도 없다”고 밝혔다.
씨엔블루 측은 DVD 제작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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