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황정음, ‘돈의 화신’서 육중한 ‘못뚱’ 존재감 드러내
입력 2013-02-11 10:16 

배우 황정음이 무게감(?) 넘치는 등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황정음은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에서 전매특허 코믹 연기로 아역 배우 서신애와 성공적인 바통 터치를 이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술(김수미 분)이 운영하는 신용금고의 직원으로 성장한 재인(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정음은 무서운 식탐의 소유자이지만 상속녀로서의 도도한 모습이 느껴지는 ‘못생긴 뚱보 복재인 역을 실감나게 소화해냈다.

극중 어머니인 김수미와 상대역 배우 강지환과 찰떡호흡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이른바 ‘황정음표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황정음은 여배우로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기본 4~8시간여에 이르는 특수 분장도 감수해내며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특수분장 속에서도 빛나는 정음씨의 미모! 망가져도 어쩜 이리 사랑스러울까요?”, 매력만점 복재인! 역시 이 캐릭터는 황정음씨만 소화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차돈이에게 배신당한 재인이의 선택은? 앞으로 폭풍 다이어트? 궁금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돈의 화신은 10.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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