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당선인, 유튜브로 설 인사…'인선 고민'
입력 2013-02-09 16:24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당선 이후 첫 명절을 맞아 국민에게 새해 인사를 올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전남주 기자!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입니다.)


【 질문1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새해 인사는 어떤 내용입니까?

【 기자 】
네, 박근혜 당선인은 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올린 새해 인사를 통해 "잘못된 관행들을 바꿔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은 "과거의 국가중심 운영을 과감히 바꿔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새로운 국정운영을 펼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설 연휴 동안 공개 일정은 잡지 않았지만, 2차 인선과 검증 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당선인 관계자는 "어제 지명된 정홍원 총리 후보자와의 면담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질문2 】
새 정부 2차 인선 발표도 다가오고 있는데, 차기 정부 인선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박근혜 정부의 인선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마지막 검증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설 연휴 직후 2차 인선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르면 12일에 인사청문절차가 필요 없는 청와대 비서실장 등 비서진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14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장관 후보자 17명 중 상당수가 한꺼번에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홍원 총리 후보자가 발표되면서 인선의 관심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쏠리고 있는데요.

비서실장엔 3선의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외출 영남대 교수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총리 후보자가 영남 출신이기 때문에 지역 안배를 고려하면 전북 고창 출신의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이나 인천 출신의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의 발탁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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