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 민족 대이동…주요도로 정체 심해
입력 2013-02-08 20:04  | 수정 2013-02-08 21:02
【앵커멘트】
설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계실 텐데요
연휴가 짧은 탓인지 고속도로는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멘트】
차량 정체되는 구간이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퇴근 시간이 지나고 밤이 되면서 정체는 심해지고 있습니다.

짧은 연휴 탓에 오늘 오후부터 정체가 시작됐는데 퇴근 뒤 귀성에 나서는 차량까지 몰리면서 지금은 도로가 꽉 막힌 상황입니다.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경부고속도로 안성시 부근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도로가 차량으로 꽉 들어차 정체가 심한 모습입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안성나들목부터 55km를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목포 방향으로 차량들이 증가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비봉 나들목부터 목포 방향으로 53km 구간에서 정체가 심합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여주 부근입니다.

강릉 방향으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4시간 20분, 부산은 6시간 50분, 광주는 6시간 10분, 강릉은 3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차량 39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31만대 정도가 고향으로 떠났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전 노선이 지난해 설에 비해 정체가 심하다며 자정을 넘어 내일 오전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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