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 총리 후보 정홍원 변호사 지명
입력 2013-02-08 20:04  | 수정 2013-02-08 21:01
【 앵커멘트 】
박근혜 당선인이 새 총리 후보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을 지낸 정홍원 변호사를 지명했습니다.
또 북핵위협을 고려해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김장수 전 국방장관을, 경호실장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이 고심 끝에 내놓은 새 총리 후보자는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을 지낸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었습니다.

▶ 인터뷰 : 진 영 /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 "공직자로서의 높은 신망과 창의행정 구현의 경험, 그리고 바른 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을 고려해서…."

정 후보자는 "학벌과 스펙도 특별한 게 없는 보통 사람이다"며 후보 지명 전 온갖 검증을 다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홍원 / 국무총리 후보자
- "검증을 제가 한 게 아니라서 제가 그 얘기를 답을 드리는 게 제 소관을 넘어서는 얘기 같은데, 온갖 걸 다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유철 의원을 인사청문위원장으로 선임한 새누리당은 총리 후보자 자격이 충분하다고 평가했고, 민주당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꼿꼿장수'로 유명한 김장수 전 국방장관이 임명됐습니다.


또 경호실장에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이 내정됐습니다.

비서실장 보다 국가안보실장을 먼저 임명한 것은 북한 3차 핵실험 등 국가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 당선인의 의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은 총리 후보자의 제청을 받아 설 연휴 직후 장관 후보자를 일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