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취득세 감면 연장'…'집 살까?'
입력 2013-02-08 09:20  | 수정 2013-02-08 10:24
【 앵커멘트 】
지난해 말 종료됐던 부동산 취득세 감면혜택이 오는 6월까지 연장됩니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인데요.
과연 사람들이 집을 살까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부동산 매매시장은 한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새해 들어 취득세 감면혜택이 끝나면서 매수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 감면혜택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하는 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당초 1년 연장을 추진했지만 지방세수 부족을 고려해 연장기간을 단축했습니다.

아직 국회 본회의 통과 절차가 남아있지만 취득세 감면 연장 실시가 확정적이어서 부동산 업계는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유하연 / 공인중개사
- "(취득세 감면 연장이) 적절한 시기에 발표되지 않아서 좀 거래가 멈췄다가 6개월 연장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거래가 조금 활성화될 것 같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거든요. "

하지만 연장기간이 짧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됩니다.

▶ 인터뷰 : 양지영 / 리얼투데이
- "짦은 시간에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이 기간이 종료가 되면 거래가 다시 급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부양책이 뒤따라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취득세 감면 혜택 뿐만 아니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DTI규제완화 등 종합적인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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