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핵실험…남북 간 개성공단 공방으로 이어져
입력 2013-02-07 14:51 
북한의 3차 핵실험 문제가 개성공단을 둘러싼 남북 간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어제(6일)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어떤 형태로든 공업지구를 건드리면 제재로 간주하고 공단을 다시 군사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는 통일부가 개성공단 물품 반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반발로 해석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그러나 "기존에 해오던 조사를 좀 더 꼼꼼히 보겠다는 것일 뿐"이라며 "안보리 결의안에서 금지하는 품목을 점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반발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는 없다"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생산활동에 장애를 초래할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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