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특허괴물' MPT 상대 소송서 승리
입력 2013-02-07 12:12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지방법원은 LG전자가 프랑스계 특허괴물 MPT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습니다.
특허괴물은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다른 기업들을 상대로 한 소송에만 활용하는 업체로, MPT는 프랑스 통신회사 알카텔 루슨트의 자회사입니다.
MPT는 지난 2010년 말 LG전자의 '초콜릿' 등 휴대폰 9개 모델이 동영상 압축 특허 2건을 침해한 데 대해 우리 돈으로 약 97억 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LG전자는 "법원 결정을 환영한다"며 "특허괴물에 대해서는 앞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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