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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한국경제 미래연다"
입력 2006-09-29 00:52  | 수정 2006-09-29 00:52
태양이나 풍력을 이용한 에너지를 '신재생 에너지'라고 부르는데요.
석유나 천연가스 같은 화석에너지 고갈과 환경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가 늘며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한 한 중소업체.


태양광 발전 관련 특허만 10여개 가지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은 반도체 소자로 사용되는 실리콘 산화물에 햇빛을 비추면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로 반도체 산업이 발달한 우리나라가 앞서 나갈 수 있는 분야입니다.

인터뷰 : 홍성민 / 에스에너지 대표
-"빛을 전기로 바꾸는 기술이라서 에너지 자립도를 향상시키고 또 반도체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장 유망한 산업분야입니다."

태양광 발전을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 생산은 기술력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지하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료전지와 풍력 발전 분야는 이미 활발한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인영 / 에너지관리공단 부이사장
-"연료전지, 풍력발전, 태양광이나 태양열 분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세가지 분야 연구에 특히 힘을 쏟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 관련 국내 특허출원 건수는 해마다 26%씩 늘고 있고, 연료전지와 풍력발전도 활발한 연구와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신재생 에너지 세계 시장 규모는 2010년 수소연료전지 100조원, 태양광 30조원에 달합니다.

따라서 기술 개발 경쟁력만 확보하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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