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명물 2층 버스, 전통시장도 간다
입력 2013-02-06 20:04  | 수정 2013-02-06 21:52
【 앵커멘트 】
명동과 동대문, 강남 등 도심 일색인 외국인 관광코스, 하지만 이곳이 서울의 전부는 아닐 텐데요.
이번 달부터 서울 전통시장에도 2층 시티투어 버스가 다니면서 서울의 숨은 매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갈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국 런던의 명물 2층 버스.

지난해 런던올림픽 때도 단연 주목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도 2007년부터 주요 관광지를 도는 '시티투어' 코스에 2층 버스를 투입했습니다.

이 2층 시티투어 버스가 이달부턴 서울 전통시장도 누비게 됩니다.


명동과 동대문, 강남만이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가 아니란 판단에서입니다.

처음으로 전통시장행 버스에 오른 관광객들은 기대가 큽니다.

▶ 인터뷰 : 아이코 미즈키(일본)
- "(서울의) 야경과 자연 풍경을 좀 더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골목에서 직접 입어본 한복, 색다른 묘미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가잘레 안사리(이란)
- "편안하고, 아름답고, 간편하고, 색깔도 좋아요. 다양하고 괜찮네요. (그런데) 매우 비싸서…."

▶ 스탠딩 : 갈태웅 / 기자
- "한국의 전통시장에 오면, 다양한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시장마다 다양한 맛집에 들러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현장음))
"젓가락 쓸 줄 알아?"

서울 방산·중부·광장·약령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을 도는 시티투어 순환버스는 오는 22일부터 35분 간격으로 정식 운행됩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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