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여야 대표, 내일 북핵관련 긴급 '3자 회동'
입력 2013-02-06 20:04  | 수정 2013-02-06 21:09
【 앵커멘트 】
내일(7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 대표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북핵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해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내일(7일) 오후 2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국회에서 3자 긴급 회동을 합니다.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대한 우려 속에 안보 문제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공감대가 이뤄진 겁니다.

앞서 박근혜 당선인은 북한 핵위협에 대한 초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여야 긴급회의를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북핵 문제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더욱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 부대와 연평도를 잇달아 방문하며 '안보 행보'를 이어간 민주통합당은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4자 회담을 열자고 역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문희상 /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당선인, 여야 대표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4자 긴급회동을 요청합니다. 4자 회담에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합시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북한 핵실험 관련 긴급 현안 보고를 받고 우리 군의 대응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승조 / 합참의장
- "고농축 우라늄탄을 핵실험 할 수도 있고…. (플루토늄탄과)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방안도 가능한 방안 중 하나로 추정하면서…."

▶ 인터뷰 : 이성식 / 기자
- "북핵 위기 국면에서 정치권의 초당적 대응이 어떠한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진보호 VJ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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