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코미디 전용 시골마을 조성
입력 2013-02-06 18:13  | 수정 2013-02-07 10:50
【 앵커멘트 】
시골 마을에 코미디 창작촌이 만들어집니다.
시골 마을 전체를 문화공연장으로 꾸미는 건데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쾌한 노래와 춤으로 공연이 시작되자 관객의 눈은 무대로 집중됩니다.

익살스런 연기와 객석을 오가는 출연자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마치 콩트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매년 여름 주인과 애견이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개나 소나 콘서트'도 이곳의 자랑입니다.


생소하지만 기발한 공연이 열리는 시골에 '코미디 창작촌'이 만들어집니다.

▶ 인터뷰 : 장윤석 / 개그맨 지망생
- "개그 창작촌이 생기면 개그맨 지망생들이 대학로에서 공연하고 있는데, 여기가 개그사관 학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면 오시는 관객들은 더 좋은 공연…."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코미디 창작촌 예정부지입니다. 이곳에는 한국 코미디 역사관과 개그맨 지망생들이 공연, 생활하는 공간에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공간이 들어섭니다."

시골마을 전체를 코미디 문화 전용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광수 / 경북 청도군청 문화관광과장
- "코미디의 즐거움과 유쾌함, 매력적인 요소를 테마로 해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착안하여 코미디창작촌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시골마을에 들어설 전국 최초의 코미디 전용공간, 색다른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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