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보영도 못 구한 ‘달프’, 대략난감…
입력 2013-02-06 10:01  | 수정 2013-02-06 14:40

배우 이보영의 소탈한 매력이 호평을 받았음에도 불구, ‘달빛프린스의 시청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6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KBS '달빛프린스'는 4.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4.7% 보다 0.4%P 하락했다. 첫 방송 이례 줄곧 동시간대 꼴지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베일에 쌓여있던 이보영의 반전 매력이 공개됐다. '내 딸 서영이'에서 자존심 강하고 굽힐 줄 모르는 딸 서영이로 열연중인 이보영은 서영이와는 180도 다른 실제 이보영의 모습을 거리낌없이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보영은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을 선보이며 허심탄회한 고백과 적절한 코믹발언으로 시종일관 다섯 달프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또 맥을 끊지 않은 재치 넘치는 발언과 행복에 대한 공감도 이끌어내며 버라이어티 북 토크쇼 '달빛프린스'를 한결 안정감 있게 만들어줬다.

이보영은 토크에 있어서도 강단 있는 발언으로 다섯 달프들을 놀라게 했다. 강호동이 '스킨십 좋아하느냐?'고 질문하며 독특한 이보영의 습관을 공개하자 이내 수긍하며 '어부바'를 좋아한다고 밝혀 큰 웃음을 선사했다.
힘들었던 기억을 묻는 질문에서는 데뷔 전 집 앞에서 납치당할뻔한 아픈 과거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다섯 달프를 놀라게 했다. 이처럼 조목조목 돌직구 발언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를 이끈 이보영의 행복강의는 화요일 밤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줬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달프 다음회가 기대된다', '와~ 매회 달라지는 예능프로그램은 처음, 점점 늘어가는 게 보인다', '이보영, 여자가 봐도 귀엽다. 왜 이제 나왔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 오늘 책을 선정해준 이보영에게 감사!' 등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SBS '강심장'은 10.3%, MBC 'PD수첩'은 5.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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