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달리던 BMW '활활'…술에 취해 차량에 깔려
입력 2013-02-06 06:04  | 수정 2013-02-06 07:47
【 앵커멘트 】
도로 위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술에 취해 주차장에 누워 있던 50대 남성이 차량에 치여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 위에 서 있는 차량에서 시뻘건 불이 맹렬히 타오릅니다.

어제저녁 서울 삼성동 코엑스사거리에서 영동대교 남단 방향으로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이 불에 타 700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

또 다른 승용차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엔 서울 이촌동 한강시민공원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마티즈 승용차를 들이받고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서울 가락시장 안에 있는 과일가게에서도 불이 나 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벽 일부가 그을리고 과일 등이 불에 타면서 12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

소방대원이 차량 밑에 깔린 남성을 조심스럽게 구조합니다.

오늘(6일) 새벽 29살 유 모 씨가 고가 밑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이동하다 55살 김 모 씨를 치어 김 씨가 오른손을 다쳤습니다.

김 씨는 술을 마신 채 차량 밑에 쓰러져 있었고,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유 씨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