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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업체 "내수시장 잡아라"
입력 2006-09-28 14:57  | 수정 2006-09-28 14:57
연말 휴대폰 특수기간을 겨냥한 업체들의 움직임이 벌써부터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열세를 보였던 스카이와 모토로라가 과거의 인기를 되찾기 위해 마케팅과 신제품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필수품이라는 의미의 'MUST HAVE'라는 대형 구조물이 도로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9월 중순부터 방송과 인쇄매체를 통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이 광고는 다름아닌 팬택의 스카이 브랜드 광고였습니다.

스카이와 큐리텔이라는 두가지 브랜드를 보유한 팬택계열은 이번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스카이를 시장 점유율과 선호도에서 1위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윤민승 / 팬택계열 전무
-"스카이의 확장 전략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일반 대중시장에서 명품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슬로건이 필요했습니다."

스카이 중심의 단말기 출시를 확대해 스카이를 팬택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스카이에서 5가지, 큐리텔에서 10가지 단말기가 선보였지만 하반기에는 스카이 모델 출시를 2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모토로라도 5천만대가 팔렸던 레이저의 후속 모델 '모토 크레이저'와 '모토뷰'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 길현창 / 모토로라코리아 사장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디자인과 첨단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다른 어떤 단말기에서 느낄 수 없었던 차별화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받을 것입니다."

화려한 외형과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토 크레이저는 블루투스 기능과 함께 MP3와 동영상을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모토로라 최초의 위성DMB폰인 '모토뷰'는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 폴더를 열어 화면을 돌리기만 하면 위성DMB를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울트라 에디션'과 '블랙라벨 시리즈'의 후속 모델을 계속 출시할 예정이어서 국내 시장은 또한번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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