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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일성 건강관리법 공개, ”주치의만 200명·산림욕 즐겨” (황금알)
입력 2013-02-05 07:52  | 수정 2013-02-05 10:01

김일성 북한 주석의 과거 건강관리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전 김일성 주치의 김소연 고수가 4일 밤 방송된 MBN ‘황금알 자연 치유법 제1편에 출연해 김일성의 건강 관리 비법을 전했다.
지난 1982년부터 1992년까지 김일성의 주치를 맡은 바 있는 김소연 고수는 이날 당시 김일성 주석의 건강만을 위해 기초의학 의료진 100명, 임상의학 의료진 100명 합이 총 200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당시 기초의학 책임 연구원 직을 맡았다”면서 주치의라고 해서 직접 김일성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건 아니다. 아직까지 ‘만수무강 연구소는 베일에 쌓여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암치료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삼림욕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일성 주석도 삼림욕을 즐겼냐”는 질문에 적송, 백송, 편백으로 이루어진 숲을 자주 산책했다”고 답했다.
이어 평소에 운동을 즐겨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숲 산책을 통해 건강 관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황금알에서는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자연스럽게 병을 고치는 알짜배기 자연 치료법이 공개됐다. 마돈나, 톰크루즈, 니콜키드먼, 클린턴 전 대통령이 즐겨 했던 ‘마크로비오틱자연 식이요법이 소개되는 한편, ‘위암에는 볶은 굼벵이가 특효약?, ‘잡곡밥으로 유방암을 예방한다? 등 암 관련된 속설을 파헤쳐 재미를 더했다. 특히 자연 건강식으로 암을 극복한 부부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놀라운 식단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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