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영규 “섭외 거절, 작품 망칠까봐…”(남자사용설명서)
입력 2013-02-04 16:37 

‘베테랑 배우 박영규가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박영규는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합류 배경을 묻는 질문에 처음 영화 섭외를 받고 두려움에 거절했다”고 답했다.
박영규는 내 나이에 웬만하면 영화 섭외를 거절하지 않는 게 사실”이라며 워낙 실험적인 장르, 캐릭터에 대한 두려움과 우려가 커 출연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미디 장르이지만 너무 ‘오버스럽지 않을까 ‘나의 캐릭터가 작품 전체를 망치진 않을까 등 압박감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다시 반복해서 차근 차근 살펴보니 신선함 속에 보편적인 이야기가 있고 인생 코드가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면 볼수록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잘만 만들면 정말 색다르고 참신한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는 확신에 결국 합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자사용설명서는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온갖 궂은 일을 도맡는 CF 조감독 최보나(이시영). 늘 남자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찬밥 취급 받기 일쑤인 그녀는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흔녀다. 우연히 ‘남자사용설명서 비디오 테잎을 얻고 모든 남자들을 사로잡는다. 2월 14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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