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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감독 ‘뒷담화’, 해외서 극찬 “상당히 기발”…궁금증↑
입력 2013-02-04 16:10 

이재용 감독의 신작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이하 뒷담화)를 향한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칸 영화제 측은 지적이면서도 굉장히 재미있는 영화”, 워싱턴아시안필름페스티벌 측은 상당히 기발한 소재다. 끊임없이 웃음을 줄 뿐 아니라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오랜 여운이 남는 독특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또 뉴욕아시안필름페스티벌 측도 보기 드문 지적인 방식의 스토리텔링이면서도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라고 칭찬했다.
버라이어티지의 전 평론가 데릭 엘리은 이재용 감독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창의적인 연출가”라며 이 영화는 복잡한 영화계 전반에 보내는 따뜻하고 포괄적인 연애편지와도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뒷담화는 인터넷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원격 연출 영화를 찍겠다며 홀연히 할리우드로 떠나버린 괴짜 감독과 결국 대혼란 속 멘붕에 빠져버린 14인 배우들의 모습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 지난해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한편 이재용 감독의 ‘뒷담화는 7일 개막하는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지난 2004년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와 2007년 ‘다세포 소녀, 2010년 ‘여배우들에 이어 4번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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